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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에서 가을 단풍 보기 좋은 곳, 양재시민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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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날짜: 2019년 11월 12일

양재 시민의 숲은 숲 개념을 도입한 도심에 있는 첫 공원이라고 한다. 1986년 아시아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대비하여 양재 톨 게이트 주변의 경관을 더 멋있게 보이고자 해서 만들었던 공원인데 1983년에 착공해서 1986년 11월에 완공했다. 벌써 3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공원 내에 나무들이 울창하고 커서 그런지 말 그대로 숲에서 거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산책하게에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멀리 가지 않고 서울에서 가을 단풍 구경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주차

주차장이 3곳이 있는데 테니스장, 농구장 근처와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주차를 했지만 장소가 협소하다. 가는 중에 길도 밀려서 왜 전철을 안 타고 왔을까 후회막심했는 곳이라 전철 타고 가는 것을 적극 추천.

대중교통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

 

관람 시간

가보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입장료

무료

 

화장실

공원 내에 여러 곳이 있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내가 갔던 곳은 매헌로를 기준으로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이 있는 곳과 반대편 충혼탑이 있는 두 곳을 방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는 곳이 단풍이 더 예뻤다. 서울은 단풍은 11월은 돼야 단풍이 예쁜 것 같다. 10월보다는 11월에 첫째 주나 둘째 주가 단풍이 한창이지 않을까 싶다. 작년에 처음 갔을 때는 단풍이 생각보다 예쁘게 물들어 참 좋았던 것 같고 그냥 버스 타고 자주 지나가던 서울 강남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은 산책하기에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봄에도 지나갈 때 벚꽃이 정말 예뻤던 기억이 나는데 가을도 봄만큼 너무 좋았다. 충혼탑 쪽의 공원은 여러 개의 위령비가 세워져 있는데 유격 백마부대 충혼탑과 1987 미얀마 안다만해협 상공에서 북한의 테러로 폭파된 대한항공 858편의 위령탑, 1995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한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위령탑이 있다. 추가로 2011년 우면산 산사태의 희생자 추모 공원도 여기에 있는데 희생자의 나이를 보니까 어린아이들도 있어서 맘이 너무 안타까웠다. 충혼탑 쪽의 공원은 여러 위령비로 인해 조금 마음이 무거운 채로 걸어 다녔다. 

충혼탑
은행 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가을을 만끽했다.

 

우연히 유일하게 만난  호기심이 많아 보이는 청솔모는 하도 잽싸게 움직여서 사진에 담기 어려웠다. 
생각보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어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행나무 배경이 단풍 나무의 단풍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떨어진 낙엽 위로 바스락 거리면서 걷는 것도 나름 좋았다.
나무가 터널처럼 만들어져버려 예뻤다.
아직 푸른빛이 남아있는  나뭇잎.
아이 손바닥같은 단풍이 든 나뭇잎.
푸른 나뭇잎과 대조해 보이는 단풍나무.
나뭇잎만 보면 강원도 설악산이라도 간 것 같은 단풍이다.
나무숲만 보면 산속이 아주 깊은 곳같은 서울 강남같지 않은 곳.
단풍 색깔이 참 예쁘다.
나뭇가지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어 조금 일찍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곳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데 떨어진 은행잎이 너무 예뻤던 곳이다.
은헹잎을 보니까 어릴떄 은행잎 주워서 놀던 생각이 많이 났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좋았지만 햇빛이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단풍이 너무 예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단풍이 든 나무가 가을꽃이 잘 어울렸다.
쪽 뻗은 오래된 나무들이 오랜 세월들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낙엽위를 걸을떄마다 바스럭거리는 소리가 좋았다.
잠깐 햇빛이 나와 찍은 낮게 드리워진 단풍나무.
정말 밑둥이 큰 나무들이 몇몇이 보였는데 위에를 져다보니 위압감이 느껴졌다.
떨어진 낙엽 색깔과 나무 색이 대조가 되어 너무 예뻤다.
샛노란 은행 나무도 가을이 완전히 왔음을 알렸다.
열매가 달린 신기한 나무였다.
단풍나무와 뒤에 있는 나무와 대조가 되어 단풍이 더 예뻐보였다.
산수유 열매
여의천이 뒤로 aT센터
낙엽 떨어진 산책로
여의천을 따라 걸을수 있는 산책로
산책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주말에는 많지 않을까 싶다.

 

단풍 색깔이 여러 색깔로 섰여 있어 그런지 풍경화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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