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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근교에 가볼만한곳, 시흥 연꽃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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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날짜: 2020년 7월 21일

작년엔 연꽃 사진 찍으러 부여 궁남지를 갔었는데 올해는 시흥 연꽃테마파크를 다녀왔다. 연꽃테마파크는 경기도 시흥시 향토 유적 18호인 관곡지 옆에 조성돤 테마 파크이다. 관곡지는 조선 세조때 문신 강희맹이 중국 남경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관곡지에 심으면서 이곳에 연꽃이 피기 시작했다. 역사적인 상징성이 있는 이 관곡지옆에 연꽃테마파크가 2004년 조성되어 2007년에 개장되었다. 2016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그늘막이 설치되고 더울때 쉬면서 연꽃을 감상할수 있었다.  그외에도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 천문관, 자생화 식물원, 곤충 , 관상 호박 터널 하우스, 월동 하우스, 어린이 생태 놀이터, 연꽃테마파크 조망대, 연꽃 산책 누리길 등이 있어 아이들과 같이 와도 괜찮을 것 같다.

규모면에서는 부여 궁남지보다 훨씬 컸지만 들어와서 오른쪽에 있는 곳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놔서 조금 아쉽긴 했다. 왼쪽편은 궁남지처럼 사이 사이 길이 있어 들어가서 가깝게 찍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시흥 연꽃테마파크의 연꽃

주차장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연꽃규모에 비해서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서 들어오는 도로변에 세워놓고 걸어 들어갔다. 

 

대중 교통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올려면 지하철 1호선 소사역 1번 출구 앞에서 63 시내버스를 타고 성원아파트·동아아파트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거기서 연꽃테마파크까지는 900m 걸어서 오면 된다.

 

입장료

무료

입장 시간

제약이 없고 밤에도 볼수 있음

 

 

내가 갔을때는 사람들이 좀 많은 편이였다. 특히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왔었고 날씨가 엄청 더웠다. 마스크까지 끼고 다니니 숨쉬기가 진짜 힘들었다. 1년전에 부여 궁남지에서는 연꽃 자체가 훨씬 더 풍성했던 기억이 났지만 일단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연꽃을 찍을 기회가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부여 갔을 때보다 벌이나 곤충들이 덜 날아다녀서 사진찍기에는 훨씬 수월했다. 뒤쪽에 보면 하우스 모양으로 설치해놓은게 있는데 여기는 덩쿨성 식물 재배하우스이다. 평소에 보기 드문 덩굴성 수박도 있고 호박도 기이하게 생긴 것들이 주렁 주렁 달려 있었다. 아이들이 보면 엄청 신기해 할것 같다.

 

덩쿨성 식물 재배하우스에 있는 수세미
덩쿨성 식물 재배하우스에 있는 수박

 

연꽃중에 남아메리카 원산의 열대 지역에 수생하는 연꽃은 밤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꽃을 피는 광경을 볼수도 있다. 빅토리아 연꽃이라고 불리우는 열대성 연꽃은 꽃잎 길이만 2미터라고 하고 향기도 상당히 강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흰색으로 시작해 나중에 진한 핑크로 색으로 변하면서 왕관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연꽃의 여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이 꽃은 3일동안 핀다고 하는데 뉴스에 보니까 (검색 날짜: 2020년 9월 8일) 현재 꽃이 피었다고 한다. 또다른 열대성 연꽃들은 9월 중순까지도 피기 때문에 여기서 찍은 연꽃과는 다른 연꽃을 볼수 있을 것 같다.

 

수련

 

사진을 찍다가 큰 새 한마리를 찍게 되었는데 아마도 학이나 두루미 같은데 주위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그렇게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였다. 물속에 피는 수련같은 꽃도 칼라가 화려해서 너무 에뻤다. 요즈음 같은 시기에 잠깐 외출한다면 물론 마스크 쓰고 거리 두기를 하면서 산책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연꽃테마파크에서 만난 노랑부리 백로

 

이날 선 본 연꽃중에는 이꽃이 젤 큰것 같다. 
연꽃은 수정이 된 다음 열매를 맺게 된다.
분홍색의 연꽃
쉴수 있게 그늘막이 연꽃옆에 있어서 편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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