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기와 뷰가 멋있는 서울 삼청동 블루보틀 카페

여행 날짜: 2020년 11월 4일

여동생이 블루보틀 카페에 커피 마시러 가고 싶다 그래서 성수동은 너무 멀고 광화문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삼청동에 있는 블루보틀에 가게 됐다. 교통이 아주 편한 건 아니지만 카페에 가기 전에 가로수에 있는 나무들이 단풍이 들어 너무 기분이 좋았고 카페 건물이 새로 오픈한 곳이라 그런지 모던하고 깔끔했다. 커피맛은 스타벅스 포함 커피 체인점 하고는 조금 다른 맛이라 특이했다.

1층에서 커피 주문하고 2층에서 주문한 커피를 픽업할수 있다.

주차

따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카페 앞에 있는 서울 현대 미술관에 주차가능. 1시간 2000원에 15분당 500원 추가 요금.

대중교통

전철 타고 가면 안국역에서 걸어 가는 게 가깝지만 동생이랑 광화문에서 택시 타고 서울 현대미술관 앞에서 내려서 갔다.

영업시간

10:00-20:00

 

생각보다 2층이나 3층에서 보이는 뷰가 멋있었다. 2층에서 보이는 한옥 기와지붕이 삼청동의 한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고 3층에서는 멀리 보이는 국립 민속박물관과 북악산이 멀리 보여 커피 한잔하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평일이라 들어갈 때 주문할 때 줄을 서거나 그렇지만 않았지만 일단 카페 안에 앉아서 마실수 있는 자리 자체가 많지 않았다. 이 카페는 오랫동안 앉아서 커피를 마실수 있게 친절하게 컨셉을 잡은 카페가 아니다. 1층도 몇 테이블 되지 않고 2층도 서서 마시게 해 놓았고 3층도 의자가 많지가 않다.

 

스타벅스는 커피빈을 조금은 탄 느낌을 받을 정도로 커피빈을 볶는 반면 블루보틀은 프레시한 커피빈으로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는 컨셉인것 같은데 커피맛이 조금 다르긴 하다. 커피 라테도 커피맛과 밀크 맛이 잘 어우러져 부드럽게 넘어간다. 하지만 커피맛의 개인 선호하는 맛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 디저트는 와플은 따뜻해서 커피랑 먹기에 맛있었고 브라우니 케이크는 토핑이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스파이스가 있었는데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약간의 락 솔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묘하게 초콜릿이랑 잘 어울렸다. 

 

블루보틀에서 디저트랑 커피랑 세트로 해서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는 따로 예약을 해서 먹어야 한다. 가격이 음료랑 디저트 페어링(세트)이 28,000원이고 음료랑 초콜릿 페어링이 22,000원이다.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하다. 개인적으로 블루보틀이 이 정도의 커피맛이구나 하는 정도의 경험으로서는 괜찮다는 느낌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꼭 여기것만 먹어야 돼하는 맛이 아니라는 거다. 그리고 과연 소비자에 입장에서 볼 때 카페의 기본 서비스 자체가 좀 낯설다. 일단 앉아서 잠깐이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고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처에 가게 되면 한 번은 들러볼 만한 곳이긴 하다.

 

블루보틀 카페 맞은편의 단풍이 든 가로수.

한옥카페에서 디저트 페어링을 하고 싶으면 따로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1층 매장에서 주문하기전에 블루보틀 상풍을 구입할수 있다.

2층에서 보이는 한옥 기와 지붕이 멋스러웠다.

2층에서 주문한 커피를 받을 수 있는데 1층에서 주문할때 테블릿에 이름을 적으면 여기서 이름을 호명하면 픽업할수 있다.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좋았다.

2층 통유리 통해서 보이는 카페 입구.

2층 통유리 통해서 보이는 옆건물에 보이는 나무 전시품.

2층에는 테이블에 커피잔을 넣고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곳이 없고 서서 마실수 있는 테이블 아니면 넓은 소파의자에 앉아서 마셔야 된다.

아메리카노, 놀리플로트라떼, 와플과 브라우니케이크.

통유리 창 가까이에 위치 해 있는 물과 넵킨을 픽업할수 있는곳.

3층에 위치한 바처럼 되어 있는 자리인데 멀리 북악산과 단풍이 보여 뷰가 너무 예뻤다.

3층에 있는 곳은 자리를 찾는게 뷰가 좋아서 그런지 자리 찾기가 힘들었다.

3층에서 보이는 뷰인데 서울 현대미술관 뒷쪽이다.

멀리 국립민속박물관도 보인다.

3층에서는 길 건너 국립민속박물관의 건축물도 보인다.

북악산과 국립민속박물관의 건축물과 어울려 뷰가 멋있는 카페지만 자리가 많이 없어 아쉬웠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